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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신분으로 영어캠프를 간다는 것이 정말 조심스러웠다.
고등학생 친구들은 다 방학때 신학기 예습을 할텐데...하며
하지만 나는 정말로 후회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캠프 선생님들도 학생들
생각도 많이 해주시고 필리핀 생활이 자칫 잘 못하면 고생할 수도 있지만
시설, 음식 모두 다 깔끔하고 한국인들이 빨리 적응 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특히나 한국 선생님들! 학생지도로 인해 고생 많이 하시면서도 
가족과 떨어져있는 학생들에게 가족처럼 잘해주셨다.
주말 액티비티 때도 정말 퀄리티 높은 곳을 가서 시설이용 하는데에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평일에는 쉬는시간 5분이 짧지만 그 시간에
반을 이동하면서 아이들과 얘기하고 필리핀선생님들과 얘기했던 추억들이
잊지 못할 것 같다. 필리핀 선생님들 모~두 친절하셨다.
한국오고 캠프 음식이 너무 그립다. 
순수한 아이들과 한달 넘게 생활해보니까 정말 뜻 깊고 행복했다.
나중에도 또 다시 가고 싶다ㅠㅠ
한국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