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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회 6주차 캠프 참여한 박건우맘 입니다

지금 한국은 입춘이 온지가 열흘도 넘었지만 아직까지 봄기운은 감감합니다 춘래불사춘 

봄이란 항상 더디게 오고 온다간다 말도 없이 가는게 봄인듯합니다

건우는 잘 도착하고 공항에서 눈물의 재회와 동시에 옷갈아 입고 학교로 이동하였습니다

공항에서 나오는데 왠 필리핀 청소년인가 하고보니 우리건우더군요 ㅎ 

얼굴도 많이 그을리고 살도 많이 빠지고 해서 맘이 짠했습니다

졸업식 끝나고 오자 마자 이틀동안 잠만..쿨 쿨~

한국에 오기 일주일전부턴 씻는것도 귀챦았다고 ..;;(이제 집에 간다는생각에) 역시 집이 최고!!

사실 건우는 성인 연수도, 주니어 캠프도 어느쪽이든 적당한 연령대가 아니라 많이 망설였습니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낯선곳에서 생각을 키울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였죠

6주만에 아이가 급격히 변한다면.. 그것도 부모 욕심이겠죠

그래도 조금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니 만족합니다

6주 있는동안 모든 일정들을 사진으로 볼수 있고 연수보고 ,평가서 ,동영상으로

아이를 보고 들을수 있어 참 좋았고

소수정예라 세심하게 관리가 되어 맘이 놓였습니다

다른공부는 살짝 접어두고 영어만 공부하는 겨울방학이여서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기를 바래봅니다

오늘 배치고사 끝나고 조금은 여유가 있네요

고등학교 교과서 받아와서 열심히 보고 있네요 ㅎ(고생 시작)

먼훗날.. 외롭고 힘들었던,그래도 즐겁기도 했던 캠프생활을 좋은 추억으로 여기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현지인이 다 되신 원정한 과장님 , 늘 사진 열심히 찍어서 올려주신 선생님,  lester선생님

그리고 다른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같은 방을 사용한 원정한 과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가끔 우리 건우 엉뚱하죠?)

앞으로 베스트유학네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베스트 화이팅~~~

급하게 찍은 사진: 이세상에서 건우를 젤 사랑해 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맘, 아빠는 사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