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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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개성(Shelly), 이여진(Erica), 최한비(Agatha), 장유진(Rius), 이가연(Grace), 이다영(Rachel) 권희(Hee), 김지연(Jaime), 김소진(Wendy), 민우영(Ivy) 학생의 담임을 맡은 T. Sally 입니다. 오늘은 친구들이 세부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밤입니다. 저는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차분해 지는 하루였던 것 같은데 아이들은 한국으로 돌아갈 날 만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하네요. 아마 시간이 좀 지나면 세부에서의 열심히 공부했던 시간들도 좋은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친구들의 이야기를 한 명씩 들려드릴게요!
정개성(Shelly) 개성이는 오늘 오랜만에 좋아진 날씨 덕분에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세부에서의 수영 시간을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희와 함께 둘이서 즐거운 표정으로 물장구를 치는 모습이 뒤의 멋진 배경과 어우러져서 참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저에게도 물 속으로 들어오라며 유혹했지만 다음 수업이 있는 관계로 그러지 못했네요. 친구들과 함께 수영을 많이 하지 못했던 것이 나중에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들어 개성이는 처음의 다소 소극적인 모습과 달리 적극적으로 이런 저런 하고 싶은 말들을 잘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가끔 수학 수업 시간에 “이 문제는 안 풀면 안돼요?” 같은 질문을 할 때가 있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그 외에는 이전보다 적극적인 개성이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는 생각을 했던 하루였습니다. 이여진(Erica) 여진이는 오늘 조금 피곤한 듯 보였습니다. 영문법 수업시간에도 털래 털래 힘이 빠진 듯 걸어 들어 왔고 저녁 수학 시간에도 눈이 조금 졸려 보였어요~ 그래서 별 일 없는지 물어봤더니 아픈 데가 있다거나 그런 것은 전혀 아니고요, 그냥 피곤하다고 하네요. 잘 생각해보니 오늘이 벌써 목요일이니 피로가 쌓일 때쯤도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주라 시간이 빨리 지나가다 보니 오늘이 목요일인지도 잊고 있었던 것 같아요. 컨디션은 좀 안 좋아 보였지만 수업 준비와 태도도 좋아 보였고요, 저녁 식사 후에는 카메라를 빌려서 연진이 언니와 주호 오빠 등 오랫동안 함께 의지하고 지냈던 친한 사람들과 캠프를 배경으로 사진도 남겼답니다. 최한비(Agatha) 한비는 오늘 점심 때쯤에 감기 기운이 있는지 머리가 좀 아프다며 오피스를 찾아왔습니다. 공부하거나 생활하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닌 것 같고요, 약을 한 알 처방 받아 먹은 뒤로는 한결 나은 듯 밥도 잘 먹고 생활도 밝게 잘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복도에서 수업을 마치고 지나가던 저를 보더니 내일 떠나기 전에 핸드폰 충천을 꼭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간 연락 하지 못했던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김해공항으로 떠나서 헤어지게 되는 친구들과 연락을 빨리 하고 싶어서인 것 같아요. 내일 떠나기 전에 일괄적으로 해서 줄 예정이니 걱정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 두었습니다. 내일은 마지막 날을 맞아 책, 일기 등 전체 학습에 대한 확인 과정이 있을 예정인데 한비의 경우 평소에 잘 준비가 되어 있어서 걱정이 없네요. 한비의 감기가 심해지지 않고 빨리 괜찮아져서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세부를 떠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유진(Rius) 유진이도 한비처럼 감기 기운이 있는지 머리가 아프다며 오피스를 찾아왔어요. 아마 요 근래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영문법 시간에는 피곤한지 조금 조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생활이나 학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아픈 것은 아닙니다. 저녁 수학시간에도 문제를 들고 와서 질문도 하고 앉아서 공부도 열심히 했으니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고요, 오늘 잘 먹고 잘 쉬면 금방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진이도 마지막 쇼핑 날 사고 싶은 것이 많은가 봐요. 어디로 가는지, 또 시간이 얼마나 주어질 것인지 이것 저것 많이 물어보네요.유진이의 경우도 전체검사 준비가 잘 되어 있어서 내일 개운한 마음으로 쇼핑을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가연(Grace) 한비와 유진이가 오늘 감기 기운이 조금 있었던 것과 달리 가연이는 오늘 건강했습니다. 수업도 잘 들었고 저녁 수학 시간에도 열심히 앉아서 공부했답니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상점과 벌점을 걸고 이름 외우기 게임 같은 것을 했었는데 가연이가 많이 지는 바람에 벌점을 좀 받았어요~ 가연이는 저에게 계속 벌점 안 주시면 안되냐고 부탁을 했지만 모두가 상점이라는 이익과 벌점이라는 위험 사이에서 공정하게 경쟁을 했던 만큼 특별 대우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해주었어요. 다소 아쉬워했지만 가연이도 잘 수긍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연이도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빨리 핸드폰을 받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여기서 친구들과 사진도 몇 장 남기고 싶고 또 빨리 친구들과 연락도 하고 싶은 것 같네요. 이다영(Rachel) 다영이는 방을 바꾸고 나서 새로운 친구들이 또 많이 생겼는지 다른 반 친구들과도 잘 지내네요. 특히 여진이, 여경이, 화연이와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아요. 서로 오피스에 볼 일이 있을 때에도 항상 같이 다니고 간식도 사이 좋게 나눠 먹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다래끼는 많이 괜찮아졌고요,입 안에 혓바늘이 좀 나서 불편해 하길래 구내에 바를 수 있는 약을 면봉을 이용하여 조금 발라주었습니다. 제가 엄청 따가울 거라고 겁을 좀 줬더니 긴장을 엄청 하더라고요~ 좀 따가워 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영이는 잘 견디고 웃는 표정으로 잘 돌아갔습니다. 다영이의 경우 평소에 검사가 잘 되어 있어서 내일 총검사도 큰 무리 없이 잘 통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권희(Hee) 며칠간 비가 내리면서 어두웠던 날씨가 이번 주에 떠나는 친구들을 위해서인지 오늘 오전 늦게 쯤부터는 굉장히 맑아졌어요. 그래서 며칠간 중단 되었던 수영 수업이 재개 되었답니다. 오늘 수영 수업을 가장 즐겁게 즐긴 친구들 중 한 명이 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개성이와 함께 잠수도 하고 물장구도 치고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저번 주에 수영하다가 감기 기운이 올라왔던 것이 생각나서 몸이 괜찮으냐고 물어보니 컨디션은 매우 좋다고 합니다. 희도 한 때 일기로 힘들어했었지만 오늘 일기장을 모두 걷어서 검사를 해보니 흠잡을 데 없이 완벽히 잘 준비가 되어있네요. 내일 아마 검사도 깔끔하게 통과하고 기쁜 마음으로 쇼핑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김지연(Jamie) 지연이는 오늘도 어제처럼 더 있다가 가고 싶다는 말을 했어요~ 제가 장난으로 “선생님이랑 일주일 더 있다 가자”고 말했더니 신나서 고개를 끄덕이더라고요. 그러면서도 빨리 엄마가 보고 싶다는 말을 하는 지연입니다. 내일은 오전 수업만 있을 예정이라 오후에 진행 된 수학 수업의 경우 저와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이었는데요, 지연이는 오늘도 크게 흐트러지지 않고 집중력 있게 수업에 임했습니다. 조금 걱정 되는 것이 있다면 일기가 아직까지 조금 밀려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밤시간과 내일 오전시간을 이용하여 잘 마무리 하고 개운한 기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겠습니다.
내일은 오전 수업을 한 후에 책 검사를 한 뒤 마지막 쇼핑을 하고 짐을 챙겨서 출발 하게 됩니다.캠프에서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저녁 시간에 잠깐씩 통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 같네요. 그럼 내일 뵙 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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