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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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개성(Shelly), 이여진(Erica), 김소진(Wendy), 민우영(Ivy), 최한비(Agatha), 장유진(Rius), 이가연(Grace), 이다영(Rachel) 권희(Hee), 김지연(Jaime) 학생의 담임을 맡은 T. Sally 입니다.
지난 주 월요일에 친구들이 굉장히 피곤해 했어서 걱정을 조금 했었어요. 특히 전 날에 리조트에 가서 신나게 수영을 하고 온 터라 몹시 피곤할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이제 하루하루를 넘어 한 주씩 지나가는 일정에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는지 지난 주 월요일 보다 훨씬 의연하게 오늘 공부에 임해 주어 참 기특하고 또 고마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친구들의 이야기를 한 명씩 들려드리겠습니다!
정개성(Shelly) 개성이는 오늘도 밝은 모습으로 생활했습니다. 제가 오늘 잠깐 나가서 머리를 자르고 왔는데 보면서 신기한 듯 재미 있는 듯 가리키며 웃더라고요~ 제가 예전보다 훨씬 낫냐고 물으니 아니라고는 하지만 표정을 보니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수업 시간의 개성이는 수학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항상 숙제도 잘 해오고 즐겁게 공부한다고 합니다. 다만 수업을 시작하면서 선생님께서 반 친구들이 모두 함께 도전해 볼 만한 조금 어려운 문제를 한 문제 풀 때가 있는데 개성이가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것을 조금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는 항상 모범적인 학생이라고 하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개성이에게 많은 응원의 편지 부탁드릴게요!
이여진(Erica) 여진이는 어제 저녁 점호가 끝나고 나서 갑자기 샤워실에서 바퀴벌레 한 마리가 갑자기 출현(!) 해서 너무 놀란 나머지 눈물을 흘렸었어요. 저도 바퀴벌레를 무서워해서 몇 몇 남학생들을 호출 했더니 용감하게 바퀴벌레를 처치하고 사체를 처리해주었어요. 여진이와 다른 룸메이트 친구들도 곧 진정하고 방에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는 웃으면서 어제 나타난 바퀴벌레 때문에 룸메이트들이 모두 다른 방에 가서 치카치카를 했다며 즐겁게 말하더라고요! 조금 놀랐지만 괜찮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 외에 요즘 여진이는 표정도 밝은 편이고 큰 어려움도 없는 듯 합니다. 항상 동생들도 잘 챙겨주고요! 많은 칭찬 부탁드릴게요~
김소진(Wendy) 소진이는 오늘 오후 네 시 쯤에 머리가 아프다며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오피스를 찾아왔어요. 확인해 보니 열이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관자놀이 쪽이 욱신거리는 것으로 보아 약간의 스트레스성 두통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참으며 수업을 하는 쪽으로 지도해 주었어요. 그 다음 시간이 저와 함께 하는 수학시간이었는데 처음에 엎드려있길래 많이 아프면 쉬어도 좋다고 하니까 소진이가 스스로 그냥 수업을 듣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조금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수업을 진행했는데 이내 괜찮은 듯 웃으며 함께 공부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덕윤이와 재영이가 식사 순번 뽑기 문제로 약간의 갈등이 있었고 덕윤이가 많이 울었어요. 소진이가 덕윤이를 달래고, 다그치는 과정에서 오늘도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눈물을 좀 보이더라고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소진이가 잘 버텨내고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민우영(Ivy) 우영이도 아마 내색은 하지 않지만 재영이와 덕윤이가 사소한 것으로 자꾸 다투다 보니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진이도 그렇고 우영이도 그렇고 서로 동생 편을 들면서 싸운다거나 그러지는 않고 누나답게 잘 대처해주는 것 같아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우영이는 오늘도 밝은 표정으로 건강하게 잘 지냈고요, 수학 시간에도 수학 숙제를 일찌감치 끝내고 미리 단어를 외우며 단어 시험에 대비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이번 주면 길었던 캠프가 끝난다는 생각에 좋으면서도 조금은 아쉬움이 있는 듯 보이네요. 우영이가 남은 기간 잘 지낼 수 있도록 많은 칭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최한비(Agatha) 오늘 한비는 오후 열 한 시쯤에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오피스를 다녀오다가 수업이 끝나고 내려오는 저와 마주쳤어요.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배가 아파서 얘기하고 다녀왔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아침부터 그랬다고 하는데 심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오전 수업들은 빼먹지 않고 잘 참여했다며 오히려 걱정하는 저를 안심시켜 주었습니다. 이따 오후에 확인 했을 때에는 나쁘지 않은 표정으로 잘 돌아다니는 것 같아 다행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에는 한비네 방 룸메이트들에게 간식거리를 조금 나누어 주었는데 반가운 표정으로 달려오더라고요! 심하지는 않은 것 같으니 큰 걱정을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내일 다시 상태를 살펴 경과를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유진(Rius) 처음 만난 날과 대비하여 유진이의 밝고 적극적인 모습은 날마다 새롭게 저를 놀랍게 합니다! 처음에는 눈도 잘 안 마주치고 꾸벅 인사만 하고 지나가던 유진이가 요즘은 저만 보이면 손짓하며 먼저 다가오고, 제 가방과 주머니에 뭐가 들었는지 항상 궁금해 해서 그 때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요. 저 뿐만 아니라 이제 다른 친구들에게도 관심이 많이 생겼는지 저에게 어떤 다른 학생의 이름을 물어보기도 했어요. 또 자주 배가 고프다며 저에게 먹을 것을 좀 나눠달라고 하는데 항상 모범적이고 착한 학생이라 안 줄 수가 없더라고요! 앞으로도 밝은 유진이의 모습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가연(Grace) 지난 주말에 두 번이나 밖으로 나가는 액티비티가 있어서 그랬는지 몇 몇 친구들이 영문법 시간에 숙제를 부실하게 해 왔어요. 그와 달리 가연이는 오늘도 어김 없이 완벽하게 숙제를 해 왔고 수업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난 일지들에서 사진 찍을 때 가연이의 표정이 좋다고 몇 번 말씀 드렸던 것 같은데요, 어제 밤에는 가연이가 이번 주의 포토제닉상을 수상 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졸리비(JollyBee) 햄버거를 상품으로 받기도 했답니다! 가연이의 밝고 예쁜 미소가 빛을 발했던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가연이는 제가 잠깐 가방을 잃어버렸었는데 그것을 찾고 또 보관해주어서 참 고마웠답니다. 항상 착하고 모범적인 가연이에게 많은 칭찬 부탁 드려요!
이다영(Rachel) 다영이는 사교성도 좋고 인기도 많은 것 같아요. 항상 쉬는 시간에 보면 지연이 등 친구들과 함께 다른 방의 동생들, 오빠들과 잘 어울리고 있답니다. 특히 남학생들 중에 맏형인 한 오빠와 친하게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 시간 때쯤에는 배가 아프다며 지연이와 함께 찾아왔어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먼저 저를 비롯한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심한 건 아니고 곧 괜찮아지리라 생각 되니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고요, 상태를 잘 살펴서 내일 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권희(Hee) 희야는 항상 식사를 맛있게 하는 친구 중 한 명 입니다. 오늘 점심 때에는 자장소스와 밥이 나왔고 맛있게 식사를 했는데요, 오후 네 시 쯤에 복도에서 저와 마주쳤는데 “선생님 배고파요~ 먹을 것 좀 주세요~” 하며 졸졸 따라오더라고요^^; 그 때는 제가 갖고 있는 것이 없어서 전해주지는 못했지만 이후에 희가 룸메이트들과 함께 나눠먹을 수 있도록 간식거리를 따로 좀 챙겨주었습니다. 새로 바뀐 룸메이트 언니들도 잘 챙겨주는 것 같아요. 원래 같이 지내던 친구들과 떨어져서 조금 우울해 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었지만 요즘은 오히려 새로운 룸메이트 언니들과 훨씬 더 친해 보일 정도로 밝은 표정으로 잘 지내고 있답니다. 희가 부모님 편지를 볼 때마다 눈물이 나는 것 같아서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힘들 때 가장 큰 응원이 되는 것은 부모님의 편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많은 응원의 편지 기다리겠습니다!
김지연(Jamie) 첫 주차에 지연이가 가끔 엄마가 보고 싶다며 눈물을 보이곤 했던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요즘 지연이는 캠프에서 가장 활달하고 밝은 친구 중 한 명 입니다. 쉬는 시간에도 항상 복도에서 다른 방 친구들, 언니들, 오빠들과 장난을 치면서 즐겁게 보냅니다. 하지만 심한 장난은 아니고 그 또래 친구들이 으레 그러하듯이 서로 “놀리지마~” 하면서 장난을 치는 정도이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오늘 오후 수학 수업 시간에 지연이를 포함하여 다른 반 친구들까지 모조리 숙제를 다 안 해 왔더라고요. 제가 수업 시간에 최대한 좋은 소리로 싫은 소리를 안 하다 보니 친구들이 아무래도 제가 좀 편해졌나 봅니다. 아이들이 잘 못 했다기보다는 제가 포지셔닝을 적절하게 못 한 면이 있는 것 같아서 오늘 수업은 조금은 분위기를 잡으며 엄하게 진행했습니다. 저는 평상시에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하고, 또 최대한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자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지만 자율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을 오늘 잘 알아듣게 설명 하였고,지연이도 크게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는 않은 듯 저녁 시간에 먼저 찾아와서 수학 문제를 물어보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내일부터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건강하게 캠프 생활에 잘 적응한 지연이에게 많은 칭찬 부탁 드려요!
이번 주말이면 12월에 캠프를 시작한 4주차 친구들이 일부 세부를 먼저 떠나게 됩니다. 떠나는 친구들도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조금은 마음이 붕 뜨고 학습 의욕이 떨어지기 쉬운 한 주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친구들이 2주 이상의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너무 흐트러지지 않고 남은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전 주보다는 조금 엄한 선생님이 되고자 합니다. 착하고 귀여운 아이들에게 쓴 소리를 하는 것은 저에게도 어려운 일이지만 친구들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며 기꺼이 악역을 자처하고자 하니 부모님들께서도 잘 헤아려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시길 바라며 내일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P.S 편지를 올릴 때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다 보니 가끔 실수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일지에 덧글 달아주시면 바로 반영하여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김지연 학생 편지 비밀번호 수정하였으니 한 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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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시는 필수항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