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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1월 15일] T.Sally의 1월 15일 담임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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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6-01-15

 

안녕하세요,

정개성(Shelly), 이여진(Erica), 김소진(Wendy), 민우영(Ivy), 최한비(Agatha),

장유진(Rius), 이가연(Grace), 이다영(Rachel) 권희(Hee), 김지연(Jaime)

학생의 담임을 맡은 T. Sally 입니다.

 

드디어 한 주의 마지막 날인 금요일이 찾아왔습니다내일이 주말이기도 하고 날씨가 좋기도 해서 뭔가 저도 마음이 굉장히 들떴던 하루인 것 같아요오늘 점심식사로는 보쌈이 나왔습니다저도 오랜만에 먹는 보쌈이 굉장히 반가웠어요아이들이 양배추에 무와 고기를 얹고 쌈장을 발라서 밥과 함께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저도 식욕이 샘솟아서 밥을 두 그릇이나 먹었답니다그리고 내일 고아원으로 봉사활동을 가게 되는데 필리핀 친구들에게 나눠주려고 이것 저것 선물을 챙겨 온 친구들이 참 많더라고요한창 자기 물건에 욕심이 많을 나이인데도 힘든 친구들을 위해 뭔가를 나누려고 하는 자세가 참 기특하고 훈훈하게 여겨졌습니다아마 내일 봉사활동 역시도 친구들에게 좋은 경험이자 배움의 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친구들의 이야기를 한 명씩 들려드리겠습니다!

 

정개성(Shelly)

개성이와 지연이가 저랑 얘기를 하고 싶다고 요청해서 저녁에 따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개성이의 경우 생활에서 힘든 부분은 거의 없는데 원어민 선생님 중에 한 분이 잘 맞지 않아 교체를 하고 싶어했어요그래서 리퀘스트 폼(Request Form)을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안내해주었고 이번 주말에 선생님과의 면담을 거쳐 다음주쯤부터는 조정이 이루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그 외에 몇 가지 물품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그것은 편지 내용에 적혀 있으니 살펴서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항상 모범적인 개성이에게 많은 칭찬의 말씀 부탁 드립니다!

 

이여진(Erica)

여진이는 선생님이 볼 때에도 생활 태도가 좋은 학생이지만같이 생활하는 친구들에게도특히 동생들에게도 아주 좋은 언니인가 봐요새로 같이 생활하게 된 지연이개성이다영이의 경우에도 언니가 카리스마 있게 방 생활을 잘 이끌어줘서 너무너무 좋다고 하고현재 룸메이트가 아닌 다른 반의 친구들 중에서도 여진이와 같은 방을 쓰고 싶다고 하는 친구들이 있었어요여진이도 이곳 생활이 만만치는 않을 텐데 그러면서도 동생들을 잘 챙기고 이끌어주는 모습이 아주 대견하게 느껴집니다영문법 시간에도수학시간에도 언제나 숙제를 완벽하게 해 오고 질문도 적극적으로 잘 한답니다많은 칭찬 부탁드려요!

 

김소진(Wendy)

소진이는 덕윤이가 재영이와 갈등이 자꾸 생기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누나로서 동생을 잘 케어 해주려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면서 한 편으로는 스스로도 힘들텐데 동생까지 챙기려면 얼마나 부담이 클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제가 더 잘 살피고 도와주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그리고 영문법 시간에 교재를 소진이가 조금 버겁다고 했어요한 단계 더 낮은 책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합니다주말 내로 영문법 책과 관련하여 함께 의논하여 소진이가 더욱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많은 응원의 말씀 부탁 드립니다.

 

민우영(Ivy)

우영이는 일요일 이후로 아주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참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소진이와 우영이가 오늘 저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소진이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던 반면에 우영이가 오히려 소진이가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꺼낼 수 있도록 독려해주고 또 힘들어 하는 소진이를 달래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일기에 관해서는분량을 줄여주었지만 아직 소진이도 그렇고 우영이도 그렇고 부담스러워 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한글로 분량을 채우는 것도 어려운데 그것을 영어로 풀어 내려고 하니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받는가 봐요이제 친구들이 어떤 부분들을 어려워하는지 잘 알고 있으니 앞으로 제가 재량 하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잘 써내려 갈 수 있도록 잘 도와주도록 하겠습니다많은 응원과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한비(Agatha)

 

한비는 수학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선행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어려울 법 한 문제도 설명을 듣고는 곧 잘 풀어내며 수업 태도도 좋다고 하네요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이해했니?” 하고 물어 볼 때 이해를 했다 하더라도 거의 대답하는 경우가 없다고 합니다그래서 오늘 수학 선생님께서 이해를 했으면 대답을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한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그 외에는 수업 면이든 생활 면이든 전혀 흠 잡을 데가 없는 모범 학생입니다요 며칠간 몸이 조금 안 좋았던 부분도 이제 완전히 괜찮아져서 아픈 학생 관리 명단에서도 완전히 제외 되었답니다한비에게 편지로 많은 칭찬의 말씀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장유진(Rius)

유진이는 아직까지 배가 조금 아프긴 하지만 일상 생활을 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체육시간에 물에 들어가지는 않는 대신 그늘에 앉아서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수학 숙제를 하는데 그 시간이 그리 나쁘지는 않은 모양인지 밝은 표정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그리고 어제 유진이와 가연이의 물품들이 들어 있는 빨간 가방이 도착해서 기쁜 표정으로 챙겨 갔어요그 외에 수업 면에서는 항상 모범적인 학생입니다.영문법 시간을 조금 어려워 하는 듯 보이지만 항상 꼬박꼬박 숙제를 잘 해오고저녁 수학 시간에 다른 친구들이 좀 떠들거나 할 때에도 항상 혼자 집중해서 열심히 단어를 외우고 공부 하는 모습을 보며 참 기특하다고 생각해서 혼자 있을 때 칭찬을 많이 해주었어요부모님께서도 많은 칭찬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가연(Grace)

가연이도 첫 날에는 굉장히 수줍어하고 눈을 잘 맞추지 않던 친구 중에 한 명이었는데 어느덧 그런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정말 밝고 쾌활한 여중생의 모습만 남아있네요애교도 많고 성격도 좋아서 룸메이트뿐만 아니라 다른 방에서 생활하는 동생들도 귀여운 언니라 부르며 잘 따르는 것 같습니다오늘은 석양이 예뻐서 제가 가지고 있는 핸드폰 카메라로 가연이 사진을 한 장 찍어주었는데요표정도 좋고 포즈도 좋아서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면 가연이에게 꼭 보내주도록 하겠습니다오늘은 아무래도 한 주의 마지막이라 그런지 친구들 중에 몇 몇 숙제를 덜 해오거나 안 해온 학생들이 있기도 했는데 가연이는 예전에 한 번 타이른 이후로는 숙제를 줄곧 완벽하게 해 오고 있답니다부모님께서도 많은 칭찬 부탁 드립니다!

 

이다영(Rachel)      

다영이는 바뀐 룸메이트가 참 마음에 드는 모양입니다저에게 할 이야기가 있을 때에도 항상 룸메이트들과 함께 찾아오고이미 서로의 이런저런 고민들도 공유하면서 도와주고 있는 것 같아요다영이의 경우 레벨테스트를 일등 한 만큼 혹시 더 높은 반으로 옮기고 싶거나 더 어려운 교재를 쓰고 싶지는 않을까 물어봤었는데 지금 하고 있는 반이 다 괜찮고 선생님도 좋다고 하네요수업생활 양 면에서 모두 괜찮은 것 같아 가장 잘 적응하고 있는 친구들 중 한 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오늘 저녁쯤에 할 얘기가 있으니 시간을 내 달라고 했는데 지연이의 귀띔에 따르면 연애상담일지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제가 많은 조언(?) 해주도록 하겠습니다.

 

권희(Hee)

희는 오늘도 밝습니다제가 점심 당직 때문에 혼자 앉아서 밥을 빠르게 먹고 있었는데 희가 선생님이 외로워 보여서 왔어요!” 하며 앞에 앉아서 재잘재잘 이야기를 해주어서 참 고마웠답니다간식도 항상 조금씩 저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요천진난만한 모습 뒤에 속이 참 깊은 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희 역시 영어 일기 쓰는 것을 좀 힘들어 합니다전반적으로 영어가 좀 약한 편인 것 같아서 일기 부담을 줄여주고 있으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그 외에 새로운 룸메이트 언니들이 잘 챙겨주는지 표정도 좋고저와도 많이 친해져서 저 멀리서 수영하다가 저를 보고는 열심히 뛰어와서 같이 인사도 하고 장난도 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답니다내일도 즐거운 희야의 모습을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김지연(Jamie)

지연이는 바꾸고 싶었던 원어민 선생님이 교체 된 이후로 한결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지연이는 개성이와 함께 저와 어제 얘기를 좀 나누었는데 지연이의 경우 특이사항은 없었고 흰 옷 빨래를 했는데 얼룩이 묻어와서 고민하고 있더라고요그 문제에 대해서는 얼룩이 묻은 옷을 다시 빨래 통에 넣어서 제출하면 다시 빨아서 지워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그 외에는 요즘 영문법 시간에 숙제가 자꾸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어쩌면 저와 가까워지면서 제가 조금 편해져서 그런 것은 아닌가 싶어 조금 타일러주었습니다수학 수업의 경우 틈틈이 숙제도 열심히 하고 자습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것으로 보아 흥미를 잘 붙여가고 있는 것 같아요앞으로도 잘 이끌어 주도록 하겠습니다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이렇게 한 주 간의 수업 일정이 끝나고 다시 주말이 다가왔습니다내일이면 잠을 좀 넉넉하게 잘 수 있겠다는 친구들의 말을 들으며 참 고생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주말 동안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부모님과 통화도 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진 후에 다음 주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내일은 즐거운 주말의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그럼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 표시는 필수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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