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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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재영(Alex), 류성운(Sean), 류지운(James), 윤동현(Robin), 이명준(Chris), 정개토(Joey), 권혁진(Jin), 김도영(Ben), 최경영(Paul), 김시우(Bryan), 이동근(David) 담임 Tommy(민준호)입니다.
오늘은 방을 바꾼 뒤 처음 맞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바뀐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오며 가며 물어보았습니다. 갑자기 룸메이트가 바뀌어서 아쉬워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오히려 바뀌어서 만족스러워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민재영(Alex) 재영이는 전과 같이 또래 아이들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배정받은 107호가 예전에도 잠시 이용했던 곳이라 합니다. 그래서 크게 환경이 달라질 것은 없고 지금의 방 배정에 매우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재영이는 요즘에 저를 보면 먼저 다가와서 장난도 치고 불만도 털어놓기 때문에 자주 대화하고 있습니다.
류성운(Sean) 성운이는 새로운 방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지운이는 방 또 다시 언제 바꾸냐고 저에게 몇 번 물어본 반면 성운이는 새로운 동갑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면에서 흠 없이 잘 하고 있는 성운이지만, 저에게 먼저 와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제가 자주 생활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류지운(James) 지운이는 방 배정에 불만이 있습니다. 형과는 같은 방을 계속 쓰게 되었지만 처음에 친해졌던 동근이와 떨어지게 되어 아쉬운가 봅니다. 이제 다시 방이 안 바꿔요? 라고 자꾸 묻더군요. 새 학기가 시작될 때 반이 바뀌면 다시 잘 적응해야 하는 것처럼 새로운 룸메이트들에 적응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하면서 잘 해보자고 격려해줬습니다.
윤동현(Robin) 동현이는 역시 방을 바꾼 것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또래 친구들 그리고 형인 시우와 같은 방을 쓰게 되었고 점심 때도 같이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딱 하나 불만 사항이 있었는데 이전에 이용했던 아이들 때문인지 방에서 조금 냄새가 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낮 시간에 창문과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습니다.
이명준(Chris) 명준이는 영어 일기쓰기에 꾸준히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 교육과정에서는 작문할 기회가 없으니 reading이나 listening에 비해 실력을 쌓을 기회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문장이라도 한국식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며칠 전, 너도 대학에서 영어로 글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길 것이니 여기서 작문 실력 하나는 꼭 늘려가자고 이야기 했었는데, 요즘 보니 전보다는 조금 수월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정개토(Joey) 개토는 룸메이트가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들 기존의 룸메이트들과 함께 이용하고 싶다고 적어냈기 때문에 그대로 쓰게 되었습니다. 밖에서 파악한 대로 기존 친구들과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나 봅니다. 오늘 점심에 찜닭이 나왔는데 끝까지 남아서 많이 먹고 있었습니다. 음식도 입맛에 잘 맞는 듯 합니다.
권혁진(Jin) 혁진이는 평소 밝은 모습인데 오늘 힘이 없어 보여 따로 불러서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오늘 배가 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증상을 물어보니 설사를 좀 한다고 지사제를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간호 담당 매니저와 이야기 후 지사제를 처방하였습니다. 간단한 물갈이 증상이라고 하는데, 약을 먹었으니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도영(Ben) 도영이는 이제 어깨는 완전히 아프지 않나 봅니다. 요즘 어깨가 아프다 하여 오며 가며 자주 상태를 물어보았었는데, 며칠 간은 계속 살짝 아프다고 대답했었는데 오늘은 괜찮다고 합니다. 도영이는 숙제나 공부할 양이 많다고 못 하겠다고 하면서도 성실하게 잘 해내고 있습니다.
최경영(Paul) 경영이는 오늘 수학시간에 일대일로 많은 내용을 수업해 주었습니다. 전에 수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니 같이 수업 듣는 그룹에서 혼자 다른 과정을 하고 있어서 제가 평소에 신경을 많이 써 주지 못할 때가 있어서 조금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수업은 경영이에게 포커스를 두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설명해주었는데 이해를 잘 하고 배우는 자세가 좋아서 저도 만족했습니다.
김시우(Bryan) 시우는 오늘 저와 점심을 함께 먹었습니다. 처음에 적응하는 것이 느리길래 이번에 방이 바뀐 뒤로는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주로 동생들과 한 방을 쓰게 되었고 불편한 점 없이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이 맛있었는지 추가로 더 배식 받아 먹었습니다. 바뀐 생활에 별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이동근(David) 동근이는 부모님께서 편지를 확인하시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지난 번에 편지를 한 번도 안 썼다고 하길래 안부 전해드리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해줬는데, 편지를 읽지 못하셨다고 확인 방법을 물어보았습니다. 동근이 주민번호 뒤 7자리로 비밀번호가 걸려있습니다. 동근이는 워낙 적응력이 좋은 친구라 방이 바뀌어도 새로운 룸메이트와 금새 친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어젯밤과 오늘까지 아이들이 바뀐 방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꽤 많은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약간의 불만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한번 잘 연습해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얼른 새로운 친구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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