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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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연진[SARAH], 김지우[SALLY], 이다은[MARY], 장세원[JULIA], 백다연[LISA], 손효리[IRIS], 김서연[KATE], 이여경[CRYSTAL], 채화연[JULIA], 양여진[JINA]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김희연입니다. 화요일 일정도 무리없이 지나갔습니다. 요즈음 필리핀이 우기라서 비가 많이 올까봐 걱정했는데 밖에 날도 화창해서 아이들이 다 신이 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캠프에 적응이 된 아이들이 많은 만큼 헤이해져서 수업을 늦게 가려고 늦장부리고 숙제를 안 하는 아이들이 조금 있어서 오늘 꾸짖었습니다. 아이들이 잘못한 점을 알고 다시 열심히 하겠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다들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죠? 밑에 세부사항 적겠습니다. 김연진[SARAH] 연진이가 오늘까지도 많이 아파서 식사를 도시락으로 만들어 방까지 가져다 주었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는 진통제를 처방한 후 누워서 쉬게 했습니다. 너무 아파서 움직일 수도 없다고 해서 계속 누워있는데 내일은 호전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간식시간에도 따로 챙겨서 방으로 가져다주고 하니까 잘 먹고 빨리 나아서 수업에 참여 얼른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지우[SALLY] 오늘 연진이가 아파서 누워있으니까 지우가 옆에서 이야기해주고 있다가 수업에 계속 지각을 해서 혼냈습니다. 언니가 아픈 건 이해하지만 지우는 아프지 않기 때문에 할 일은 해야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언니가 없으니까 일기도 단어 외우는 것도 약간 헤이해진 경향이 보여서 연진이가 가고 난 뒤에가 걱정되어서 그 전에 지우가 알아서 스스로 할 일은 끝낼 수 있게 지도할 생각입니다. 이다은 [MARY] 다은이가 복통이 조금 심해져서 많이 아프다고 쉬고싶다하길래 방에서 쉬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죽을 먹게 하고 약도 처방했습니다. 항상 쾌활한 아이인데 아픈 건 처음 봐서 걱정이 살짝 되는데 약도 먹고 했으니까 내일이면 다시 쌩쌩해지지 않을까합니다. 은수는 어제 계속 죽 먹었더니 오늘은 장난도 치고 수업시간에 문제도 열심히 풀고 나아졌으니 다은이도 많이 걱정하시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잘 보살펴줄게요. 장세원 [JULIA] 세원이 어제 단어시험 만점 맞고 스스로도 너무 기뻤는지 오늘 방에 가보니 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있더라구요. 오늘 체육시간에 태권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는데 세원이는 하기 싫다고 해서 영자 신문을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픈 곳은 없고 식사도 다 잘했고 친구들과 쉬는 시간 틈틈히 장난도 치는 모습이 보이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백다연[LISA] 다연이는 항상 씩씩합니다. 아픈 곳도 없고 얌전한 줄만 알았는데 장난도 많이 치고 유쾌한 아이입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액티비티 후 간 쇼핑에서 산 과자도 다른 친구들과 나눠먹고 제 입에도 와서 하나를 넣어주는 모습이 참 다정해보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도 영어로 장난을 치고 하는 모습이 씩씩해보였고 단어외우기에도 재미를 붙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손효리[IRIS] 효리가 요즈음 기분이 안 좋은지 축 쳐져 있어서 따로 상담을 했습니다. 온지 벌써 2주가 지났고 3주차라서 다시 힘든 시기가 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아이가 한국을 많이 그리워하고 규칙적인 생활에 늦잠이 자고 싶다고 했습니다. 잘 버텨왔으니 남은 시간도 여태까지 한 것처럼 조금 더 선생님이랑 힘내보자~ 라며 다독여주었는데 아이가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김서연[KATE] 서연이 방 친구들과 밤에 누워서 무서운 이야기를 했다며 재미있었다고 저한테 말해주었습니다. 선생님도 밤에 무서워서 잠 못 잘거라면서^^ 아이같은 모습에 똑부러지지만 귀여웠고 더 보살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족들이 너무 보고싶고 돌아가서 치킨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티비가 없어도 살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아이들과 말하는 모습에 대견했습니다. 아이 단어 오늘도 만점맞아서 수목금만 맞으면 3주 내내 만점이여서 상점 받을 것 같습니다!
이여경[CRYSTAL] 여경이 오늘 체육시간에 정말 잘 뛰더군요!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기분이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영어시간에 숙제도 한 번도 안 해 온 적이 없고 지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평소에는 개구쟁이 이고 밝지만 할 일을 정말 똑부러지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급식도 맛있다고 말하고 사온 간식도 친구들과 점심 먹은 후 나눠먹으며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같은 방 룸메이트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며 한국 가서도 연락할거라고 하더라구요^^
채화연[JULIA] 화연이는 원어민 선생님들께서 애교가 굉장히 많다며 귀엽다고 칭찬하십니다. 티쳐티쳐~ 매일 부르면서 장난도 치고 과자도 나눠먹고 하는 모습이 제가 봐도 예뻐요. 일기를 매일 쓰는데 마지막은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라고 쓰더군요^^! 너무 귀엽습니다. 오늘 아침으로 나온 죽과 빵이 맛있다며 잘 먹더라구요. 아픈 곳도 없고 즐겁게 지내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양여진[JINA] 여진이랑 아보린 자주 챙겨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데 가끔 까먹어서 제가 알람을 맞춰놓고 잊지않고 먹게끔 도와주고 있습니다. 배변활동 한번 더 했다고 합니다. 걱정 많이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한 단계 높아진 레벨의 영단어책도 어렵지 않게 소화하고 있고 잘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캠프에 온지 벌써 16일이 지났고 아이들이 반복되는 생활에 조금 지쳐보입니다. 제가 담임교사를 맡은 아이들을 한 곳에 다 불러놓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고 힘든 점도 물어보면서 마음 속에 있는 고민들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이 얘기하다보니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고 서로 다독여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 없이 저랑 여기서 있다보니 많이 의지하고 친구들과도 서로 의지하고 있습니다. 잘 해내고 믿고 있다고 응원의 편지 많이 써주세요~ 아이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더 열심히 공부하게끔 지도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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