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5-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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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원, 지우, 동혁, 재원, 정호, 승혁의 담임 T.Jun입니다.
오늘은 4주차 월요일입니다. 마지막 주의 월요일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들떠서 하고 기운이 넘쳐 보이네요. 오늘 하루도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공도원 ? 오늘은 우리 도원이의 끈기를 볼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수학 시간에 강 건너기 퀴즈를 내주었었는데, 다른 아이들이 생각하다 포기를 할 때 도원이는 제게 시간을 조금만 더 달라며 말하더니 끝끝내 정답을 맞췄습니다. 포기한 아이들에 비해 그 끈기가 좋아서 칭찬을 하고 상점을 주니, 기분 좋으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체육시간에는 비가 와서 수영을 못한다고 시무룩하더니 열심히 배드민턴을 하고 들어와서 배가 고프다며 저녁을 잔뜩 먹었습니다. 이제는 발도 거의 다 나아서 남은 기간 우리 도원이는 걱정할 것이 없네요!!!
서동혁, 서지우 ? 오늘은 동혁, 지우 형제가 크게 싸웠습니다. 점심 시간에 밥을 먹고 둘이 티격태격하다가 크게 싸워서 제가 급히 달려가 말렸습니다. 지우가 동혁이한테 한 대 옆구리를 맞아서 울고 있었는데 싸운 이유를 보니 여느 때처럼 지우가 장난을 치다가 서로 한대씩 치다가 싸움으로 커진 것이었네요. 반성문을 한글, 영어로 앞뒤로 한 쪽씩 꽉 채워서 써오라고 하고, 둘을 진정시킨 다음 포옹으로 화해를 시켰습니다. 다시 한 번 형제의 중요성을 조곤조곤하게 잘 말해주니 두 형제가 울음을 그치지 못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수업을 듣고 와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잘 지내는 것을 보니 이번 캠프를 통해 동혁 지우가 많은 것을 느끼고 가는구나 싶네요.
조재원 ? 재원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복숭아 맛 아이스티를 먹다가 제게 오늘 딱 걸렸습니다. 오늘 다같이 수학시간에 열심히 하고 있어서 많이 혼내지는 않았지만 이 장난꾸러기 녀석은 오늘도 여전합니다. 우리 재원이가 방을 옮기고 준원이라는 6학년 형과 가깝게 잘 지내고 있는데요, 사이좋게 방 청소도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하는 것을 보니 남은 기간 동안 아주 정답게 잘 지낼 것 같습니다. 제 앞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게 can I speak Korean? 인데요 ㅋㅋ 우리 재원이가 다른 영어도 많이많이 배웠는데 부끄러워서 그러는 거겠죠?? ^^ 우리 재원이 화이팅입니다!!
신정호- 오늘 정호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수학 시간에 퀴즈를 냈었는데 생각하기가 싫었는지, 퀴즈를 푸는 척하면서 책에다가 그림을 그리다가 제게 한 소리 들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공부할 때 우리 정호가 책에 낙서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림을 자주 그리네요^^ 정호가 평소에 말을 먼저 하지 않지만 은근히 장난기가 많은 아이입니다. 동생들 앞에서는 웃긴 형으로 알려졌어요. 방에 숨어서 과자먹기는 이제 포기를 한 것처럼 보이네요. 단어시험을 가볍게 통과한 정호는 오늘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신승혁- 오늘 수학시간에 강 건너기 퀴즈를 내주었는데 우리 승혁이가 형, 누나들을 제치고 일등으로 맞춰 상점을 받고 신이 났습니다. 페르마 학원에서 창의력 공부를 한 게 도움이 됐다며 아주 들떠서 하루종일 싱글벙글이었는데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말도 많은 우리 승혁이가 오늘 참 이쁘네요. 이 기분 그대로 남은 캠프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모습으로 귀국하기를 응원합니다!! 단어시험은 이제 가뿐히 통과하는 승혁이 오늘도 평화롭게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우리 아이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