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5-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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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원, 지우, 동혁, 재원, 종화, 정호의 담임 T.Jun입니다.
일지를 시작하기전에 특별 공지를 드립니다! 이번 주 액티비티가 필리핀 현지 사정으로 인해
토요일 일정과 일요일 일정이 변경이 되었는데요. 원래 토요일날 진행되었던, 전화통화가
월요일날 진행될 예정이랍니다! 잊지말고 월요일 저녁에 전화를 기다려 주세요~!
오늘은 2주차 목요일입니다. 주말을 이틀 앞두고 있는데요, 아침체조와 토스트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공도원 ? 오늘은 배탈없이 얌전히 하루를 시작하네요. 수학시간에 채점을 했는데 계산실수가 많아서 꽤 많이 틀렸습니다 ㅜㅜ 조금만 더 차분히 하면 우리 도원이가 수학을 영어만큼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편지가 얼마나 소중한지 정리해서 가방에 항상 넣어다니는 것을 오늘 알았네요. 오늘 제게 아버지 편지를 보여주면서 아버지 최고라면서 자랑을 하더군요. 친구들과 있을 때는 많이 의젓한데, 저랑 있을 때는 귀여운 동생 녀석 같아요. 도원이가 오늘 어머님께 배워서 갈고 닦은 어깨 안마를 제게 선보여줬습니다. 잠깐 안마를 받았는데 잠들뻔했네요 ^^ 같은 방의 사토시, 정호와 함께 다니면서 체육시간에 신나게 놀았고, 단어시험도 가뿐하게 통과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서지우, 서동혁 ? 오늘 우리 지우와 동혁이는 사건 사고 하나도 없이 무탈하게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제가 지우와 동혁이네 방으로 옮긴 이후로 방에서 치는 장난은 거의 없어졌구요. 가끔 노래도 부르고 자기들끼리 이야기도 하면서 아주 평화롭게 잘 지냅니다. 특히 지우가 수학시간에 많이 얌전해졌어요. 오늘은 조용히 문제도 잘 풀어서 제게 상점도 받았구요!! 동혁이는 근민이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으로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무척 흐뭇하네요. 저녁에 나온 닭고기를 지우, 동혁 모두 배 빵빵하게 먹고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동혁이는 단어를 통과하고 지우는 나머지 공부를 하네요ㅜㅜ 형제가 같이 통과해서 사이좋게 일찍 잠드는 날이 오기를 기도해봅니다.
조재원 ? 오늘은 우리 재원이를 꼭 칭찬해 주고 싶은 날이에요!! 재원이가 수학시간에는 문제도 많이 안 풀고 조금 뺀질거리긴 했지만 전보다 훨씬 많이 나아졌습니다. 체육시간에 3학년짜리 동생이 재원이에게 까불면서 시비를 걸었는데, 우리 재원이가 형다운 모습으로 잘 참고 평화롭게 넘어갔습니다. 우리 까불이 재원이가 이런 모습도 있어서 오늘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녁먹고 잠깐 안마이야기가 나왔는데 축구팀 닥터에게 배웠다는 등 마사지를 제게 잠깐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하는 친구들을 참 좋아하는데 우리 재원이는 공부 열심히 안하는 것 빼고는 어떻게 미워할 점이 없네요. 오늘의 단어는… 또 불합격해서 나머지 공부를 하다가 마지막으로 잠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재원이에게 격려와 칭찬 많이 해주세요!!
이종화 ? 하루하루 종화와 이야기를 할 때마다 종화가 아직 6학년이지만 많이 의젓한 모습이고 미래에 대한 생각이 또래들에 비해 많이 확고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은 군대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나온 부대와 그리고 형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그리고 청주 이야기를 했는데요, 세광고도 좋지만 형이 다니고 있는 학교를 가고 싶다는 것을 보니 종화가 형을 많이 따르는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침에 제가 빨래 점검을 할 때 티셔츠 하나가 사라졌다면서 같이 찾으러 다녔는데 사라진 우리 종화의 티셔츠는 꼭 찾도록 하겠습니다. 잘생긴 종화가 여자 친구들에게 인기도 은근히 많은 것 같습니다. 캠프 내에서 티는 못 내지만 누나들이 종화를 많이 귀여워하는 것 같아요. 어머님 좋으시겠어요!! 오늘도 단어는 가볍게 통과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신정호- 이야기를 할수록 우리 정호가 많이 웃는 모습을 보니 저도 절로 웃음이 납니다. 배식할 때마다 사진을 찍는데 어머님께 보여드릴 환한 웃음 사진을 찍으라고 하니 아주 어색하게 서있어서 저도 정호도 큰 웃음이 터졌습니다. 수학을 풀 때 정호가 많이 덜렁대는 스타일인데 그 점만 고치면 영어처럼 수학도 참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중학생이라 공부습관과 방식을 조금만 바꿔주면 얼마든지 약점을 극복할 수 있기에 우리 정호가 한국에 돌아갔을 때 조금만 더 수학부분을 신경 써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에서 누워있는 자세도 각양각색으로 변해서 정호 방에 한 번씩 놀러갈 때마다 제게 새로운 포즈를 선보이는 것 같습니다. 정호도 제가 조금 편해졌는지 말수도 늘었구요. 정호는 오늘 단어를 퍼펙트하게 통과하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주말 액티비티 때가 기대되네요 정호가 환하게 웃을 모습이.
하루만 지나면 벌써 또 주말이네요. 어머님 아버님들도 하루만 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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