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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8월 5일] T.Tony의 8월 5일 담임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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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5-08-06

 

안녕하세요! 송지훈, 박상석, 도경호, 허창우, 이동건, 정현석, 박성준, 김승태학생의 담임선생님 Tony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매우 시간이 빠르고 누군가에게는 매우 시간이 안가는 날이라고 하는 오늘이었네요.
시간이 매우 빨리 가는 아이들은 지금의 생활에서 공부에 매우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이겠고
시간이 매우 늦게 가는 아이들은 지금의 생활에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생각을 많이 하는
아이들이겠죠, 시간이 더 지나고 모든 아이들이 벌써 출국할 날이 됬냐고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고싶네요. 오늘도 하루를 화이팅으로 힘차게 시작하고 편안하게 마쳤답니다.


@송지훈학생
지훈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났냐고 말했던 학생 중 1명입니다. 이 생활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텐데 즐겁게 보내는군요. 지훈이는 오늘도 방안에서 쉬는 시간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 장난으로
어머님께 보여드리려 설정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어떻게 알았냐며 장난을 쳐 옆구리를 쿡쿡 찔러 주었답니다.
함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느 새 다들 크게 웃으며 웃고 떠들게 되는데 항상 그 중심에는 우리 지훈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말이 많고 웃긴 캐릭터도 아닌 녀석이 주변 사람들을 어찌나 즐겁게 만들어 주는지 정말 매력이 넘치는
아이인 것 같아요.^^


@박상석학생
상석이는 요즘 단어 시험이나 일기를 쓸 때 틀린 것이 별로 없다며 자랑을 제게 하고 있답니다. 제가
어딘가를 지나가면 어디선가 “원석쌤!! 원석쌤!!”하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그리곤 제가 영어를 사용하라고 혼을
한번 내주고 대화가 시작되죠.^^ 그래도 이 기특한 녀석이 영어로 꿋꿋하게 자기 할 말을 다한답니다. 칭찬해
달라고 자기가 한 일들을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죠..? 다만 오늘도 만점이 안나오고 1개를 급히 쓰다가
스펠링이 달라서 틀렸네요. 너무 아쉬웠답니다.


@허창우학생
창우는 저랑 체육시간에 거의 꼭 붙어 있었답니다. 창우가 날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날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날려주었답니다.^^ 어제 이후로 집중하는 모습이 한결 눈에 띄는 창우인데요. 더 열심히 하라고
계속 독려하는 중이에요. 평소 같으면 산만했었던 수업시간에도 조용히 책과 선생님 말에 집중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답니다. 아직 에세이에서 고치는 부분이 너무 많은 것은 아쉽지만 곧 달라지지 않을까요?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한 창우입니다!! 그리고 오늘 수영시간에 잠수 부분에서 1등을 하여 상점 3점 획득한 소식도 전해
드립니다!!


@도경호학생
경호는 오늘 필리핀 현지 쌤들이 정한 GOOD student에 뽑혀 상점 3점을 받았답니다. 경호도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지 않나 싶네요!! 계속해서 노력하며 영어단어를 공부하고 있었는데 성적이
제자리라 자신감을 잃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드디어 틀린 갯수가 5개 이내로 들어왔네요. 그 간의 노력이 쌓인 것이기
때문에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꾸준히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동건학생
동건이는 오늘 수영시간에서 상점 5점을 챙겼는데요. 바로 아이들 사이에서 수영 실력이 가장 뛰어난 것이죠. 제 1회
수영 대회를 개최했는데 전체에서 1등 성적을 거두어요. 그래서 제가 이제 수영은 금메달 땄으니 공부에서도 금메달
한 번 따보자라고 말하니 머쓱하게 웃었답니다.^^ 주위의 환경에 연루되지 않으며 본인의 공부를 꾸준히 잘 해주고
있는 학생이에요. 그런데 이러한 동건이도 최근 영어단어암기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답니다. 그래서 단어암기하는데
많이 어려움을 겪고 성적도 안나오고 있어요. 기초가 부족하면 기초부터 채워나가야 합니다. 한번 진지하게 상담해봐야겠습니다.
 

@정현석학생
현석이는 오늘 필리핀 현지 쌤들이 정한 GOOD student에 뽑혀 상점 3점을 받았답니다. 제가 항상 말씀드린대로 정말
수업태도가 좋은 아이랍니다. 집중하는 모습도 이쁘고요. 필리핀쌤들까지 그렇게 말씀하시니 뭔가 뿌듯하다고 느껴졌어요.
다만 현석이가 다시 영어단어에 힘들어하고 있답니다. 한번 해보려고 노력해봤지만 본인 스스로 기초부터 쌓아야 된다고
저에게 말해주었죠. 그러한 행동이 참 기특합니다. 도전을 피하지 않고 해보고 나서 본인의 능력을 파악한 후에 다시 기준을
삼아 노력해나간다는 점. 저도 그러한 것이 부족한데 현석이는 매우 의젓하네요. 


@박성준학생
성준이는 오늘 수영시간에 매우 재밋어 했답니다. 오늘 갑자기 체육시간이 시작되기 전에 비가 왔는데요. 그래서 취소 될
위기에 처해 있었답니다. 하지만 제가 하늘에게 말했답니다. "정녕 우리 아이들의 수영시간을 앗아갈 것입니까?" 그러자
정말 비가 곧 그치게 되었고 중학생 아이들은 수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성준이는 오늘 저에게 가장 물을 많이
먹게 해준 학생인데요. 저도 같이 대응하며 즐겁게 놀았답니다. 성준이는 정말 가지고 있는 모든 스트레스를 물에서 잘
푸는 것 같답니다.


@김승태학생
승태는 수학에 관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8주만에 책 한 권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주어진 숙제가
그리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과목의 숙제들과 함께 하려니 힘이 들다고 투정을 부립니다. 그래서 우선은 영어 숙제
먼저하고 수학숙제는 나중에 하자고 잘 얘기를 했고, 지금도 영어공부에 열중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여전히 단어시험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오늘부터 열심히 하는만큼 내일부터는 70점 이상 맞는다는 약속을 얻어냈답니다.

오늘의 간식은 팝콘이었는데 아이들이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온 말이 한국 CGV 영화관에서
나온 팝콘맛과 비슷하다고 하였답니다. 한국 가고 싶다고 다들 그러더군요. 아이들이 부모님들을 많이 보고 싶어 한답니다.
역시 바깥에 나와 봐야 집의 소중함을 안다는 말이 있죠?^^ 아이들에게는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내일도 즐거운 소식을 안고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캠프를 통해 정신적으로나 학업적으로나 모두 성숙해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저의 우선된 목표입니다. 즐겁게 같이 생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 고생많으셨으며 아이들의 반가운 소식과 함께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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