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지훈, 박상석, 도경호, 허창우, 이동건, 정현석, 박성준, 김승태학생의 담임선생님 Tony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오전까지 수업을 마친 후 오후에는 봉사활동 엑티비티를 진행하였답니다.
고아원에 있는 아이들에게 통조림, 라면, 필기구 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처음에 저는
고아원의 아이들의 얼굴은 굉장히 어둡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였지만 도착하니 우리를 반겨주며 밝음이
넘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하여 우리 아이들도 필리핀 아이들과 잘 어울리며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많이 하였답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바는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힘든
환경에서도 행복해 보인 필리핀 아이들을 보면서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과 좋은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이 매우 감사하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은 깨달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아이들은 수영을 즐기는 시간까지 가질 수 있었는데요. 처음으로 TANCOR3의 모든 학생이 나와서 같이
즐겁게 수영하며 피구까지 하였답니다. 그리고 저녁으로 맛있는 탕수육을 먹은 뒤 수학자습과 영어단어
시험을 정상적으로 치뤘습니다. 간식시간에는 맛있는 옥수수를 흡입하느라 모두 정신이 없었네요.^^
그리고 아직 전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던 아이들은 다시 나와 열심히 하고 마침내 통과하였답니다.
@송지훈학생
지훈이는 오늘 엑티비티를 하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나 봅니다. 아주 귀엽게 생긴 꼬마 아이가 있었는데요.
그 아이랑 대화를 열심히 하더군요. 그리고 사진을 찍을 때도 아이에게 정성을 담아 선물을 주고 옆에
딱 붙어서 손으로 어깨를 감싼 후 해맑게 찍었답니다. 저에게 너무나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해주었답니다.
@박상석학생
상석이는 오늘 엑티비티동안 많이 더워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너무나 즐거워했답니다. 오늘 특히 필리핀쌤들과 함께 춤을 배우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상석이가 춤을
굉장히 즐겁게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상석이에게 오늘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허창우학생
창우는 오늘 필리핀 아이들이랑 의사소통이 안된다고 저에게 투덜거렸답니다. 고아원 아이들 중 어린
친구들은 영어를 잘 쓰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계속 노력하며 아이에게 다가가
려 했답니다. 창우는 오늘 수영시간에 전체 아이들과 함께 피구를 하였던 것이 굉장히 즐거워보였습니다.
@도경호학생
경호는 아이들과 너무 많이 친해져서 그런지 장난을 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답니다. 공부를 할 때의 태도는
항상 괜찮았는데 오늘은 친구들과 떠들다가 걸려서 따끔하게 혼났네요. 친구들과 같이 잘 어울리는 것은
좋은데 공부할 때는 확실히 공부하고 놀 때는 확실히 놀아야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열심히 하겠다고 하였답니다.^^
@이동건학생
동건이는 이제 배가 아프지 않다고 하였답니다. 그 결과 오늘의 맛있는 저녁인 탕수육을 먹을 수 있었죠.
계속 동건이가 배를 아파하였기에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한 시름 놓게 되었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캠프를 마쳐주었으면 좋겠답니다. 또한 동건이는 오늘 봉사활동에서 필리핀 아이들과 매우 잘 어울리는 모습
을 보여주었죠.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긴 듯 보였답니다.^^
@정현석학생
현석이는 오늘 봉사활동에서 필리핀 남자아이들과 대화를 계속하였어요. 하이파이브도 계속 치면서 말이죠.
애슬리와 제임스라는 아이의 취미, 특기, 가족관계까지 다 알아왔네요. 선물을 증정할 때에도 정성스럽게
선물을 건내주고 사진촬영에 임하였답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형들과 수영을 한 현석인데요. 항상 본인이
체육시간에 맏형이었는데 오늘은 중학생 형들과 수영을 하니 매우 기분이 좋아보였답니다.
@박성준학생
성준이에게 제가 요즘 수학에 관해서 요구하는 사항이 많은데요. 바로 문제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습관이 잡혀 있지 않았기에 힘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려운 문제를 고민 끝에 풀어냈을 때
매우 뿌듯하였어요. 또한 오늘 사진촬영할 때 아이를 격하게 끌어 안으면서 선물을 증정했는데요. 제가 성준이 잘했어요~
라고 하니까 저만큼 착한 애 없죠?라고 하였답니다. 매우 귀여웠어요.^^
@김승태학생
승태의 장난기는 오늘 역시 국경을 가리지 않았답니다. 다른 친구들은 처음에 낯을 가리다가 대화를 하면서 친해졌는데요.
승태는 처음부터 헬로! 하면서 대화를 조금 이어나가더니 어느 새 아이들과 함께 서로 간지럽히면서 깔깔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제가 본 승태 모습 중 가장 행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추억 남긴 것 같네요. 그리고 승태가
오늘 수영을 하였는데요. 물에서 이제 잠수와 수영을 할 수 있다며 자랑하였죠. 두려움을 극복한 승태는 멋있었답니다.^^
오늘은 오전에 수업하고 오후에 엑티비티를 나가게 되어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하였는데요. 내일은 다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옆에서 분위기를 잘 형성해주어야겠습니다. 또한 내일은 4주차 친구들이 처음으로
떠나기 전날인데요. 아마 분명히 들떠서 공부에 집중을 잘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서서도 말씀드렸던 것
만큼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들이 즐겁게
잘 지내줘서 매우 고맙습니다!
캠프를 통해 정신적으로나 학업적으로나 모두 성숙해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저의 우선된 목표입니다. 즐겁게 같이 생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 고생많으셨으며 아이들의 반가운 소식과 함께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