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지훈, 박상석, 도경호, 허창우, 이동건, 정현석, 박성준, 김승태학생의 담임선생님 Tony입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힘차게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월요병에 지쳐 있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그래도 저와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오늘 하루 즐겁게 공부하였던 아이들이지요.
아침을 먹고 수업에 열심히 임하였고 체육 시간에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즐거운 수영시간을 가졌답니다.
남자와 여자와 팀을 나눠 수영대회를 하였어요. 그 결과 남자아이들이 승리해서 상점 5점씩 획득하였지요.
그리고 오후에 스피킹과 그래머, 수학공부를 하였지요.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한 후에 수학 자습을 하였으며
끝난 뒤에는 단어시험을 보고 블루베리와 쵸코로 이루어진 빵을 간식으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 후에
에세이를 쓴 뒤 전체검사를 2일째 진행하였습니다.
@송지훈학생
지훈이는 수학을 잘 따라오는 것 같은데 다른 아이들에 비해 너무 질문이 부족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지훈이가 수학을 잘 하는구나 하였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제가 관심이 부족한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하여 직접 물어보니 모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물론 혼자 숙고하는 자세는 좋지만
모를 때는 무조건 물어봐서 알아 가야된다고 다시 한번 알려주었답니다. 앞으로는 많이 질문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박상석학생
상석이는 수학의 개념에 대해 알려 주면 잘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수학 문제를 풀라고 하면 대부분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점이 있죠. 바로 고난도문제에 약하다는 것인데요. 중위권 문제까지는 쉽게
잘 풀어내는 것 같은데 조금 어렵다 싶으면 포기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제가 반드시 옆에서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부분입니다. 상석이에게는 좀 더 끈기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허창우학생
창우가 점점 집중력이 약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조금 지친 듯 합니다. 하긴 3주차이니
이제는 적응도 완료하였고 반복되는 일상에 무료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창우만 보면 제가 먼저
장난치고 하는데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파이팅이 부족하네요.ㅠㅠ 좀 더 힘을 내야할텐데요. 우선 식사할 때
밥을 많이 주는 것부터 시작하며 항상 웃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줘야 겠어요.
@도경호학생
경호는 항상 웃고 다니네요. 그저 친구들과 여기서 공부하는 것이 좋나 봅니다. 참 좋은 모습입니다.
선생님이 하는 말에는 집중해서 잘 따라주고 말이죠. 다만 영어 단어 시험성적이 충분히 더 오를 만한데
더 오르지 않는 부분이 아쉽답니다. 상담을 해보니 열심히 잘하고는 있는데 잘 안 외워진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항상 열심히 하니 반드시 조만간 백점을 맞아서 자랑을 하겠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동건학생
동건이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냈는데요. 체육시간에 수영하러 가는 모습이 압권이었답니다. 옷이 몸에
너무 딱 끼여서 보기 민망하였지요. 옆에서 아이들이 꺄르르 웃었답니다. 본인도 민망하였는지 머쓱하게
웃었어요.^^ 그리고 오늘 수학자습시간에 동건이가 수학을 질문하러 왔었는데요. 1주 먼저 온 지수가 동건이는
벌써 이만큼했냐고 말했습니다. 1주를 늦게 왔는데 벌써 진도가 거의 비슷해서 그런 것이죠. 천재란 말까지 듣고
매우 좋아하였지요. 하지만 부족한 면이 있기에 기초를 다져주는 데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정현석학생
현석이는 오늘 저랑 수영을 같이 하는데 거북이 등껍질처럼 얼마나 뒤에 붙어있던지 힘들어 죽을 뻔 했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물에서 많이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랑 계속 붙어 있으면서 서로 엄청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그리고 현석이가 영어 단어 단계를 내리자고 건의하였었는데요. 오늘 갑자기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지고 저에게 그냥 원래의 난이도로 진행한다고 하였어요. 얼마나 기특하던지요. 힘들어도 열심히 하자고 서로
화이팅을 외쳤답니다.
@박성준학생
성준이는 오늘 간식으로 나왔던 빵이 너무 맛있었나 봅니다. 남은 것이 3개 정도 있었는데 하나를 더 먹으러
순식간에 앞으로 나왔죠. 하지만 본인보다 어린 동생들이 더 먹고 싶다고 하였답니다. 의젓한 성준이는 키 크려면
니들이 많이 먹어야 된다면서 양보를 하였죠. 기특한 것은 기특한 것인데 아쉬움이 남는 말투는 너무 웃겼답니다.
오늘도 적극적인 성준이는 아이들에게 재밋는 얘기를 해주면서 지낸 것 같습니다. 다른 방 친구들도 성준이를
볼 때면 왜 이렇게 말을 웃기게 하냐면서 좋아한답니다.
@김승태학생
승태는 오늘 제가 물에 빠뜨리려고 했는데 거의 울먹거렸답니다. 보니까 물이 깊은 곳이 있는데 그 곳에는 발이
닿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괜히 미안해졌어요.ㅠㅠ 그래서 다음 체육 시간부터 차근 차근 물에 대한 두려움
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노는 것은 매우 좋아하는 승태랍니다. 오늘 같이
수영대회에 참가하지도 않았는데 수영잘하는 친구들 덕분에 상점 5점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3주차가 되면서 아이들이 점차 편안하게 느끼고 있답니다. 물론 그 부분이 생활하는데는 좋으나 아이들이
많아지다보니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분위기를 잡기 위해 언성이 높아지는 일도 점차 많아진답니다.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하도록, 놀 때는 매우 즐겁게 놀도록 하는 분위기를 잘 이끌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캠프를 통해 정신적으로나 학업적으로나 모두 성숙해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저의 우선된 목표입니다. 즐겁게 같이 생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 고생많으셨으며 아이들의 반가운 소식과 함께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