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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Jun의 7월30일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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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5-07-31

 

 

안녕하세요~ 도원, 지우, 동혁, 재원, 재연, 세연이의 담임 T.Jun입니다.

          

오늘도 역시 6 30분 기상 아침체조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아침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스트가 나왔고, 식사를 마치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조금 피곤해하는 모습들이었는데 캠프생활에 적응이 좀 됐는지 수업교실도 이제는 알아서 잘 찾아갔습니다.

 

 

공도원 ? 아침에 말끔하게 나타나 수업을 듣는 것이 다른 학생들보다는 좀 더 의젓한 모습이었습니다. 수학시간에는 전 시간보다 더 열심히 하면서 전에는 전자사전 써도 되냐는 그런 뺀질거리는 질문을 했지만 오늘은 아주 묵묵히 열심히 했습니다. 영어 단어 시험은 가볍게 통과한다며 호언 장담을 했는데 남자답게 통과하는 패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한 가지 구멍은 이름을 빼먹고 안쓰고 시계를 놓고 다녀서 제가 어렵게 찾아줬어요^^ 그래도 도원이가 볼 때마다 웃으면서 절 맞이하는게 캠프에 적응을 마치고 슬슬 재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서지우, 서동혁 ? 지우가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오전에 코피가 살짝 났었는데, 코피는 바로 멈췄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토스트를 잘 먹었습니다. 오늘은 재원이와 사이좋게 처음으로 지낸 날이네요. 기운이 넘쳐서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기가 어려운지 수학시간에 자꾸 움직이네요. 그래도 몇 번 말하면 열심히 하곤 해요. 동혁이는 수학은 무서운 속도로 미리 캠프 온 학생들을 따라잡는데 단어는 자꾸 아슬하게 불합격하네요. 까불대는 지우와는 달리 의젓하게 있는 줄 알았는데 역시나 형제는 비슷하다고 근민이라는 친구와 단짝이 되서 티격태격하네요. 오늘 배드민턴을 치면서 서로 니가 잘하네 내가 잘하네 하며 아웅다웅하는게 기억에 남네요. 땀 한바가지 흘리고 샤워 후에 개운한 모습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조재원 ? 재원이가 아침으로 달걀이 스며든 토스트에 설탕 살짝 뿌려나온  빵을 참 좋아하네요. 아침에 재원이와 지우를 봤는데 언제 싸웠냐는듯이 서로 챙겨주고요, 오늘은 재원이가 첼시fc 유니폼을 입고 수업을 들었는데 우연히 재원이가 첼시 구단 학교를 다닌다는 것과 축구를 많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재원이와 축구 한 번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제가 한 수 가르쳐 줄 수 있을텐데 참 아쉽네요^^ 재원이는 오늘 체육시간에 일본에서 온 요시다 나즈야라는 귀여운 친구와 아주 정답게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일본에서 온 친구가 외로웠을텐데 재원이가 먼저 부끄럽지만 다가가는 모습이 남자답고 멋있었습니다. 멋지네요 재원이. 하지만 단어는 역시나 불합격이라 나머지 공부를 하네요. 재원이가 공부에 조금 더 힘쓰게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세요~

 

 

남재연, 남세연 ? 재연이가 아직 아침잠이 많은가봐요. 아침에는 정신을 못차렸어요^^ 세연이는 아주 똘똘해서 수학시간을 싫어한다고 말하면서 막상 하면 아주 말을 잘 듣고 열심히 합니다. 하나를 가르쳐주면 알아서 열까지 척척 하면서 오늘은 간식시간에 제게 과자도 주었습니다. 저에게 차갑게 대하고 말로 틱틱거리지만  속 마음은 절 챙겨주는 츤데레 자매에요. 재연이는 또래 친구들과 쿠나 라는 일본인 여자 동생과 체육시간에 아주 땀을 뻘뻘 흘리면서 뛰어다니면서 놀았어요. 단어시험을 합격한 세연이가 단어시험을 불합격한 재연이가 외로울까봐 같이 내려와서 나머지 공부를 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세연이처럼 잘 챙겨주는 언니가 있으면 어디서든 마음 편하게 지낼 것 같네요.

 

주말까지 하루 남았습니다. 주말에는 액티비티가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요 마지막 남은 금요일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p.s 오늘은 아주 베스트 프렌드 모드로 잘 지냈습니다. 방에서도 잘 지내구요. 걱정마세요 재원 지우 어머님들!! 제가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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