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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 보내는 두 번째 편지 (Second Letter from Cebu)

안녕하세요!

베스트영어 캠프 팀 입니다.

★ 세부에서 두 번째 편지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영어 캠프에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3주차에 접어든 아이들!!!~~~ 오랜 시간 아이들을 보지 못하여 아이들이 많이 그리우실 부모님들께서 이 편지를 조금이라도 그리움을 달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아이들이 이번 한 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간단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평일의 시작은 6 시 30 분에 기상하여 상쾌한 아침 체조로 시작됩니다.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다 보니 처음에는 일찍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하던 아이들도 많지만, 이제는 다들 당연하다는 듯이 6 시 30 분에 일어나서 아침 체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습관이 한국에서 쭉 ~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교실을 찾는 것을 힘들어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맨투맨 수업 , 수학 수업 , 네이티브 수업 등 각자의 교실을 척척 찾아가서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너무 대견스럽고 , 수업과 단어시험이 끝나고 피곤해 하지만 이전보다 많이들 적응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뿌듯함을 많이 느낍니다 .^^ 

또한 매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PE 시간이 있습니다. 수영, 배드민턴, 농구, 줄넘기 등의 체육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이 공부하면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즐거운 체육 활동으로 해소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기다리던 액티비티 시간에는 J-Park 리조트에 방문했습니다. 세부 섬 중앙 해변에 위치하고 있는 제이파크는 필리핀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워터파크 시설로 세부에서는 최초 세워졌습니다.  

저희 캠프팀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시작하기 전 충분한 시간 동안 준비운동을 하였고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동안에도 단 한 순간도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습니다.  

즐거운 물놀이 시간 이후에는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점심시간!

점심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가득한 뷔페!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스파게티, 치킨, 소고기볶음등은 물론이고 디저트로 케이크,빵, 다양한 과일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한눈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입가에는 웃음꽃이 가득 피어있었고 그것을 바라보는 저희 캠프팀의 입가에도 아이들과 같은 웃음이 빙그레 걸려 있었습니다 ^^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다시 힘을 보충한 아이들은 다시 즐거운 물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J-park 액티비티를 마치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쇼핑시간 이번에는 막탄에 위치한 아이랜드 쇼핑몰을 다녀왔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맛있는 간식을 먹으면서 영화감상, 액티비티 이후라서 피곤할 텐데도 눈을 반짝이면서 영화에 집중하는 아이들은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영화상영 시간과 동시에 이루어진 우리학생들이 쇼핑보다 기다리던 부모님과의 전화통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슬슬 우는 아이들 숫자가 줄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던 아이들. 또한 너무나도 힘들어하던 스피킹 테스트를 이제는 자연스럽게 선생님과 대화하듯이 시험을 치르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나도 대견스럽습니다.

4주차 학생들은 어느덧 캠프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는 아이들이 저희 캠프팀은 너무 귀엽기만 합니다. ^^

아이들이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