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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02월 19일] T.JOHN(심주경)의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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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8-02-19
안녕하세요. 이 혁준, 이 재헌, 이 건희, 김 강민, 정 민재, 우 정민의 담임을 맡고 있는 T.John(심주경)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6시 50분에 아침체조를 하고 아침체조 이후 7시부터 아침식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메뉴로는 야채 볶음밥과 계란후라이, 케찹, 된장국, 볶음김치가 나왔습니다. 8시 종이 울리면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이들 모두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느덧 오전수업 시간이 지나고 즐거운 점심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아이들 모두 남김없이 식사를 마치고 1시 반부터 오후 수업이 이어졌습니다. 월요일인 오늘 체육시간에 수영수업이 이루어졌고 수영장에서는 수영복을 입은 아이들이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즐거운 체육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룹수업이 이루어지는 그룹강의실에서는 한국선생님들에 의해 진행되는 수학, 캐나다 원어민 선생님에 의해 진행되는 토론수업으로 시끌벅적했습니다. 맨투맨 강의실과 라이브러리에서는 필리핀 선생님들과의 맨투맨 수업으로 아이들이 영어로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렸습니다.6시 정규수업이 종료되었고 저녁식사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7시부터는 수학문제 풀이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인 선생님들이 맨투맨 강의실과 라이브러리를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수학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한 답변을 주고받았습니다. 수학숙제가 없거나 이를 빨리 끝낸 친구들은 영단어를 공부하거나 영문법을 비롯한 다른 숙제를 했습니다.8시 반 단어테스트 이후 잠깐의 쉬는 시간에는 식당에서 모두 간식을 먹었습니다. 단어테스트를 칠 때부터 이미 식당에서 고소한 버터향기가 풍겼는데요. 막 튀겨서 따뜻한 팝콘이 간식이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쟁반이 수북하도록 받아 맛있게 먹었습니다.이후에는 에세이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에세이 작성 속도가 빨라져서 필리핀 선생님들의 첨삭이 밀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첨삭을 기다리는 동안 대부분 내일 시험 볼 단어를 미리 공부하거나 틀린 단어를 적거나 혹은 마치지 못한 숙제를 했습니다. 9시 40분 점호가 이루어졌고 어제 전체검사는 모두 통과하여 모든 친구들이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이 혁준
혁준이는 오늘도 정말 공부에 열심입니다. 정규 수업시간이나 공부하는 시간, 셀프 스터디 시간에는 물론이거니와 밥을 먹고 쉬는 시간, 중간 중간의 쉬는 시간에도 공부에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노력하는 혁준이에게 결과도 역시 좋습니다. 일단 오늘 있었던 영어 단어 시험에서 만점을 기록했습니다. 자기 스스로도 공부하면 어렵지 않게 맞을 수 있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정말로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니 대견했습니다. 수학에서도 책에 있는 모든 문제를 다 풀었습니다.

이 재헌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들이 만점을 맞는 가운데 재헌이도 영어 단어 시험 만점을 맞았습니다. 최근에는 영어 단어 시험에서도 계속해서 고득점을 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만점을 맞으니 대견하기 그지없습니다. 수학 공부에 있어서도 여기에 있는 동안 끝까지 나갈 전제로 한다고 하니 열심히 나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재헌이가 이렇게 잘하니 담임으로서는 아무래도 조금 더 욕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제 기대에 부응하며 항상 잘해주고 있어서 그저 대견합니다.

이 건희
건희는 오늘 영어 단어 시험이 자신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건희를 볼 때마다 영어 단어장이 손에 들려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영어 단어 시험을 볼 때 주의 깊게 보고 결과가 나오자마자 점수를 확인했는데 역시 이 걱정도 그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았습니다. 영어단어시험을 물론 통과를 했고 점수도 상당히 높은 고득점이었습니다. 수학에서도 새로운 수학 개념을 이제는 잘 이해한 듯 문제를 푸는데 거의 틀린 문제들이 나오지 않습니다. 

김 강민
강민이는 오늘도 많은 수업 선생님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유난히 수업태도가 좋아 많이 칭찬해 주었답니다. Native 수업시간에는 순서대로 돌아가며 풀게끔 하는 문제에서 강민이의 차례가 오자 열심히 읽고, 답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아서 참 기뻤답니다. 오늘 단어시험을 보기 위해 원어민선생님과 모의로 시험을 치며 공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가끔 담임선생님인 저와 대화도 많이 하려고 하고, 친근함을 표시하며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기분이 좋은 하루입니다.
 
정 민재 
민재는 볼 때마다 항상 어쩜 그렇게 말을 예쁘게 하는지 늘 선생님들을 웃게 하는 아이입니다. 민재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은 가득 차 있는 아이라서 제가 어떻게든 영어 실력을 올려주고 싶어 하는 학생입니다. 아이의 영어 실력이 그 열정에 비례해서 향상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부 방법과 학습 태도를 지닐 수 있도록 지도해 보겠습니다. 특히 영어 단어도 항상 열심히 외우고 실제로도 항상 고득점으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모험적인 민재에게 쉬운 것 보다는 조금 더 도전적인 과제를 시도하는 것이 민재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 정민
정민이는 오늘도 저를 포함한 여러 선생님들을 만났을 때 항상 웃으면서 인사하는 모습이 예뻐 칭찬을 해주었답니다. 정민이는 어제 치루었던 전체검사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어서 담임교사인 제가 참 뿌듯했답니다. 제가 저녁 자습시간에 정민이의 수업 이해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몇 가지 문제를 내주었을 때도 곧잘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 기특합니다. 정민이가 영어캠프에서 지내는 시간 동안 지금 가지고 있는 영어 실력보다는 훨씬 더 발전된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한 주가 밝았습니다. 조금 있으면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많이 들 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사고가 나지 않도록 더욱 염려하고 있습니다. 돌아가는 날 까지 건강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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