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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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유성, 이병주, 오인태, 김일호, 김주현, 김치현, 김민경, 박다현, 김민철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민지원입니다.
캠프의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새벽 아이들은 모두 숙소에 잘 도착했으며, 방 배정을 받고 피곤했는지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25일 오늘, 앞으로의 날들에 대한 기대와 두근거림이 표정에 여실히 드러나 저 역시 기운이 샘솟습니다. 길면 두 달까지 부모님 곁을 떠나 스스로 서야 할 아이들에게 칭찬과 격려 부탁 드리겠습니다.
아이들
걱정에 밤 새 잠 못 이루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부모님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아이들의 표정 변화와 이야기들에 늘 눈과 귀를 기울여 하루하루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장유성
유성이는
조용하게 자신의 할 일을 불평 없이 잘 해내었습니다.
낯을
조금 가려서 처음에는 다른 아이들과 어색한 듯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고 쇼핑을 갔을 때에는 한 그룹이 된 친구들과 이곳 저곳 구경하며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웃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에게도 마음을 여는지 말도 걸어주고 궁금한 것도 잘 물어와
고맙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는 다음 주중에도 묵묵히 자신의 분량을 공부하고, 수업에 참여할 유성이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이병주
병주는
처음에 낯을 조금 가리는 듯해 보였는데, 금새 방을 함께 쓰는 친구들과 친해졌습니다. 계기가 있으면 금방 친구를 잘 사귀는 듯 보여서 캠프에서의 생활이 즐겁게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의 모든 일과에 잘 참여하였고, 무엇보다 점심, 저녁 식사 모두 밥을 다 비우고 조금 더 받아 먹었습니다. 달라진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해서 다음주부터 진행될 수업도 잘 따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인태
공항에서부터
의젓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도 의연하게 다음날의 일과를 물었고 마음을
다잡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쇼핑
중에는 인태는 호기심 많은 성격과 질문을 자주 하는 좋은 습관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쑥스러움을
타지 않고 필리핀 선생님들께 친구들을 대신해서 영어로 질문을 해주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인태는
의지가 강한 아이기 때문에 캠프 기간 동안 빛나는 성장이 기대됩니다.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김일호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스탑워치를 이용하여 시간 관리를 하며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초등, 중등, 고등 그리고 대학교까지의
긴 시간 동안 공부를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나이에, 레벨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준 일호가 좋은 공부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켜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OT 때 일호가 유지방식품을 먹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해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김주현
주현이는
레벨 테스트를 치르며 끈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덥고 습한 날씨에 집중을
살짝 못하는 듯 테스트를 마지막까지 치르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돌아가고 포기하고 싶다고
말할 수도 있었는데, 다시 마음을 다잡고 끝까지 문제를 모두 풀어내었습니다. 이런 자세를 쭉 유지하여 앞으로 남은 캠프 기간 동안 보게 될 주현이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김치현
치현이는
집중력과 친구에 대한 배려심이 돋보였습니다.
레벨
테스트를 치르는 동안 주변의 소란에 전혀 영향 받지 않았고, 또박또박 예쁜 글씨로 영어 작문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또 주변에 앉은 친구 보다 더 일찍 시험을 치르게 되어, 남은 친구에게 힘내라고 북돋아 주고 나가는 어른스러운 모습도 보였습니다. 지금은 민철, 일호, 주현이와 주로 친한 듯 보이지만 앞으로 캠프의 다른 친구들과도 당연히 친해져 잘 지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김민경
오늘
처음 이야기를 나누어본 민경이는 쑥스러움이 조금 있는 소녀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존에
있던 친구들과 새로운 친구들로 북적거리는 것에 ‘사람들이 많네요.’ 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서 다같이 친해진다면 즐거운
캠프 생활이 될 거라 북돋아주었습니다.
오후에
함께 쇼핑을 나갔을 때에는 조용하지만 눈을 빛내며 여기저기 구경을 했고, 돈을 잘 분배하여
간식을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구매한 간식은 따로 보관하여 주어진 시간과 공간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박다현
다현이는
낯가림을 하지만 친해진다면 활발해진다는 이야기를 미리 전해 받고 만나게 되었는데, 확실히 그런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민경이와 방을 함께 쓰게 되어 밥을 같이 먹었지만 만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 아직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꼭 민경이 뿐만 아니라
캠프의 모두와 좋은 친구로 잘 지낼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 주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와의
통화시간에 조금 울먹이는 듯 보였지만 이내 의연하게 다음 일정을 해내는 의젓하고 강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더위에
약간 처지는 듯 보여서 조금 더 신경을 기울여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부모님께서도
편지로 격려 부탁 드릴게요. ^^
*김민철
OT때, 캠프
중 주의사항과 규칙들을 읽는 시간이 있었는데, 민철이가 가장 앞자리에 앉아서 크게 소리 내어
주의 깊게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겉으론 개구쟁이 같아 보이지만 레벨 테스트도 끝까지
집중력 있게 치렀습니다.
레벨테스트
후 다 함께 쇼핑을 하러 나가서 치현이, 일호, 주현이, 필리핀 선생님과 신나게 구경을 하고 저녁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식후 비염약을 잊은 듯 하여 챙겨주었습니다. 앞으로 스스로 잘 챙겨먹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Listening, Speaking 레벨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세부에 도착하고 첫 날인데도 불구하고 투정하나 없이 집중해 테스트를
치러 기특하였습니다. 어린 겉모습과 달리 다들 의젓한 구석이 있어서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수업과 일정들도 잘 해낼 것이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