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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회 8월 19일 ] T. ELLIE의 8월 19일 담임 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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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6-08-19

안녕하세요, 정현우(Tony), 심세현(David), 김성준(Joon), 신우석(Paul), 김성준(Leo)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김주영(Ellie)입니다.

벌써 캠프 마지막 날 이라니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공항으로 가기 약 1시간 전 마지막 담임일지를 작성하기 시작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 수줍기만 하던 아이들, 2주차 때부터는 조금씩 적응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던 우리 아이들, 그후부터는 선생님들과도 친해져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곧 한국에 돌아간다는 설렘이 있지만,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슬픔으로 가득하게 보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으로 마지막 담임일지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현우(Tony)

  정 많은 우리 현우는 어딜 가던 칭찬 받는 학생입니다. 모든 필리핀 선생님이 좋아할 정도로 현우는 성실하게 수업을 들었고, 책도 빈칸 없이 꽉꽉 채우고 있습니다. 현우는 학교에서 하는 공부도 잘한 다고 들었습니다. 늘 지금처럼 열심히 한다면 정말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도 잘 지냈기에 떠나는 형, 누나들을 보니 많이 슬퍼하는 것 같습니다. 늘 불평 없이, 싫어하는 것 없이 캠프 생활을 잘 이겨내고 있는 우리 현우! 다른 학생들 보다 더 가까이 다가와준 학생이었기에 더 애정이 갑니다. 현우 부모님! 부득이하게 제가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현우가 힘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편지도 써주며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현우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세현(David)

  처음 봤을 때 정말 초등학생인가 믿기 힘들 정도로 성숙했던 우리 세현이! 키만 컸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생각도 다른 학생들 보다 어른스러웠고, 친구들을 배려할 줄도 알았습니다. 특히 제게 너무도 친절하게 다가와 준 학생이었기 때문에 정말 가까이 지냈던 것 같습니다. ,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꿈이 굉장히 뚜렷한 학생이었습니다. 물론, 최근에 바뀌기는 했지만, 확실한 목표가 있다면 더욱 더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길 것 입니다. 세현이 부모님! 부득이하게 제가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항상 열심히 했고, 필리핀 선생님과도 정말 친밀한 관계를 가졌기에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성장했던 우리 세현이를 캠프에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세현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저도 힐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순수한 세현이와의 즐거운 추억! 잊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감사드렸습니다.

 

 

김성준(Joon)

 처음 본 성준이는 공항에서 울던 어린 아이였습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에서 떨어지는 눈물이 어찌나 많았던지, 특히 첫째주에는 늘 힘들어 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어리기만 한 성준이에게 처음 부모님과 떨어져 자는 것 부터가 많이 힘들었을 것 입니다. 또 겁 많은 성준이는 어두운 곳에 혼자 있는 것도 정말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던 성준이가 정말 달라졌습니다. 수학에 영어까지 완벽하게 해낼 뿐 아니라 이제는 강인하게 혼자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습니다. 어린 만큼 남들보다 더 고생한 우리 성준이, 아마 한국으로 돌아가면 가장 뿌듯함을 많이 느낄 아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성준이 부모님! 너무나 귀여운 성준이 덕에 늘 아침마다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내적으로 많이 큰 성준이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할 것이 보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렸습니다.

 

 

신우석(Paul)

  이번 캠프의 메인! 우리 우석이! 어찌나, 질문도 많고 궁금한 것이 많은지. 늘 우석이는 제 곁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너무도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어 했습니다. 처음 보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의사소통 한다는 그 자체가 너무도 스트레스 였음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3,4주차가 되니 필리핀 선생님들의 칭찬이 들려왔습니다. 이제는 말을 알아 듣고 소통이 잘 된다며 발전을 가장 많이 한 학생 중 한 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우석이 어머님! 저희 캠프를 믿고 우리 우석이를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렸습니다. 정많고 친절한 우석이 덕에 늘 하루하루 웃으며 보냈던 것 같습니다. 유머감각은 또 얼마나 넘치 던지!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김성준(Leo)

  너무나도 귀여운 우리 성준이! 불평 한 번, 짜증 한 번, 화내는 거 한 번 못본 것 같습니다. 어찌나 이쁘던지 잘못할 때에도 바로 인정하고 고치겠습니다! , 제가 벌을 받아야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단어를 2배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라며 반성하는 모습이 정말 예쁘면서도 기특했습니다. 누구다 변명하기 바쁜 혼나는 시간에, 진심으로 반성하며 공부를 더 열심히 했던 성준이는 아마, 이번 캠프를 통해 정말 많이 성장했을 것입니다. 또 마지막 주에 확 오른 성준이의 단어 실력을 보니 어찌나 기쁘던지! 성준이 부모님! 분명 성준이도 이 캠프가 정말 힘들고 고달펐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준 우리 성준이를 위해 따뜻한 포옹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드렸습니다.

 

819일 금요일, 오늘은 4주 캠프의 마지막 날입니다. 서로 정들었던 세부의 추억을 벗어나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서 적응을 해야 한다니 다시 아이들에게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그동안,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을 정말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하고 아끼시는 부모님, 부끄러워서 말은 잘 못하지만 언제나 부모님을 그리워하던 우리 아이들. 이 영어 캠프를 통해 단순하게 공부만 한 것이 아니라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는 좋은 기회 였을 것 같습니다.

김주영 선생님께서 부득이하게 한국으로 돌아가신 이후로, T. James(민원경)2주간 우리 아이들을 맡아서 관리 했었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들과 한국에 함께 돌아갑니다. 그동안 정말 많이 배웠고, 또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성취감을 잔뜩 주는 우리 아이들 덕분에 이렇게 열정적으로 수업을 한 적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늘 했습니다. 가끔 무섭게 혼내더라도 나중엔 너무나 웃으면서 잘해주는 아이들 덕에 저 또한 즐겁게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희 캠프에 예쁜 아이들을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캠프가 끝나고도 좋은 멘토로서 좋은 형으로서 아이들 곁에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드렸습니다.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민원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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