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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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현우(Tony), 심세현(David), 김성준(Joon), 신우석(Paul), 김성준(Leo)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김주영(Ellie)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고아원에 가서 특별한 활동을 했습니다.
‘봉사’ 어쩌면 굉장히 거창하고, 커 보이는 단어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필리핀의 어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만으로도 그들에게 삶의 조그마한 웃음을 줄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이를 오늘 정말 잘 느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정현우(Tony)
현우는 오늘 봉사활동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온 것 같습니다.
필리핀의 아이들을 보면서 어떤 다른 점이 있을까 비교하며 느끼고 왔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현우는 조금 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오늘 국이 입맛에 맞지 않아서 그런지 저녁을 거의 먹지 않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앞으로는 편식하지 않도록 조금 더 신경 쓰겠습니다.
심세현(David)
세현이는 오늘 낯을 가리는 성격에 봉사활동에 가서도 부끄러워하며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필리핀의 고아원 아이들은 많이 어렸기 때문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봉사 활동 후에도, 프로젝트 당번인 만큼
피곤함을 꾹 참고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처럼 친구들을 늘 배려하는 세현이! 미래가 벌써부터 밝아 보입니다.
김성준(Joon)
우리 귀여운 성준이는 오랜만의 야외 활동에 지쳐서 그런지
오늘 있었던 단어 시험과 영어 에세이 시간에 많이 피곤해 했었습니다.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주의를 준 후부터는 최선을 다해서 잘 봤습니다.
아쉽게 하나 틀려서 울더라구요. 부모님께 마지막 시험이라 100점 받아서 자랑하고 싶었는데
실수해서 너무 아쉬워했습니다. 그래도 한국가면 많은 칭찬 해주세요! 부모님 칭찬을 늘 그리워하는 성준이 인 것 같습니다.
신우석(Paul)
우석이는 오늘 오전부터 고아원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들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가져왔다면서 제게 자랑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귀엽게도, 막상 고아원에 가서는 낯을 가려서 그런지 조용히 앉아서 옆의
아이 하고만 조심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 우석이에게 오늘 많은 것을 느끼는
뜻 깊은 하루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성준(Leo)
성준이는 오늘 왼손에 차고 있는 팔찌와 시계 때문에 땀이 차서 그런지
빨갛게 동그란 것들이 팔목에 조금 생겼습니다.
아프거나 하지는 않지만, 만지면 병균이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준 상태이고,
별다른 일이 없으면 내일은 괜찮아 질 것 같습니다.
감기도 어제보다 훨씬 나아졌지만 아직 코감기는 남아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새 내일이면 4주 캠프의 마지막 날이 됩니다.
더 길게 캠프를 온 학생들은 친구들이 떠난다는 생각에 많이 슬퍼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고생한 만큼 한국에서 그 고생이 큰 보람으로 바뀌어 돌아올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한국에 돌아갈 설렘에 오늘 긴 밤을 보낼 아이들!
저도 내일 아쉬움 가득 안고 한국에 아이들과 함께 돌아갑니다.
그럼, 마지막 담임 일지로 내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